(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광희 매니저가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때 종종 불거졌던 연예매니지먼트 업계의 구설수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는 모양새다.

광희 매니저 유시종 씨가 여론의 비판에 직면한 건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게시글이 단초가 됐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은 "전참시에 출연한 광희 매니저 유시종과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라며 "그의 무리들이 휴대폰 교복, 등을 빌려가는 등 약한 학생들을 괴롭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23일 한 네티즌이 "광희 매니저 유시종은 소위 일진이었다"면서 "학창시절 맞은 적이 있다"는 글을 올린 뒤 나온 이른바 '미투' 게시글이다.

광희 매니저를 향한 주장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와 별개로 연예계 일부에서 포착된 부적절한 사건들이 회자되며 문제 의식도 새삼 높아진다. 앞서 지난 2012년 구속된 B엔터테인먼트 은모(37) 팀장은 회사 걸그룹 연습생 윤모(16) 양의 아랫도리에 손을 대는 등 강제추행 혐의를 받은 일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강원도 폭력조직 두목이 실소유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조폭출신 매니저'에 대한 논란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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