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유지관리 업체, 관련단체, 학계 관계자 40명 참석

21일 열린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사업' 최종성과 발표회에서 관련업계, 학계 관계자 약 60여명의 참석자들이 기존 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지난 21일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사업’의 최종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엔 건축물 에너지 성능관리에 관심이 높은 건축물 유지관리 업체·관련단체, 학계 관계자들 약 40명이 참석했다.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사업은 전체 건축물의 97%를 차지하는 중‧소형 기존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관리·개선을 통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발표회는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건물 10개동에 대한 현장조사‧컨설팅 결과와 기존 건축물의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커미셔닝(성능검사) 결과 발표, 앞의 두 사업과 건축물·설비 관리를 위한 일반적인 요소가 포함된 매뉴얼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건축물 에너지 성능관리를 위한 매뉴얼은 건물사용자와 관리 주체를 고려해 3종의 매뉴얼로 제작됐다.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건축물 에너지절감 생활습관부터 대형건물의 전문설비 관리방법까지 건물관리를 위한 다양한 내용을 수록했다.

김학규 원장은 “본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활동, 정책지원 등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기존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제작된 매뉴얼은 오는 27일 녹색건축 포털 그린투게더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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