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10종, PC온라인게임 2종 출시…상승세 지속

넥슨은 2019년 모바일게임 10종과 PC온라인게임 2종 등 총 12종의 신작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한다. 트라하 메인 이미지. <넥슨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2019년 모바일게임 10종과 PC온라인게임 2종 등 총 12종의 신작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게임유저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모바일게임은 유저의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PC온라인게임은 쉬운 조작만으로 전략의 깊이와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인 넥슨은 2019년에도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961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고, 각각 전년 대비 15%, 4%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는 넥슨 등 대형 게임사가 4분기부터 신작을 출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적 상승세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넥슨은 내년에만 모바일게임 10종, PC온라인게임 2종 등 총 12종의 신작을 출시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넥슨은 게임 유저 시점에서 높은 퀄리티(질)의 그래픽을 완성하는가 하면, 화려한 기술을 연출하고, 커뮤니티를 강조하면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넥슨의 2019년 모바일 신작은 △트라하(TRAHA) △스피릿위시(Spiritwish)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Crazy Arcade BnB M) △런닝맨 히어로즈(RunningMan Heroes) △바람의나라: 연(The Kingdom Of The Winds: Yeon) △테일즈위버M(TALESWEAVERM) △마비노기 모바일(MABINOGI MOBILE) △린: 더 라이트브링어(LYN: The Lightbringer) △카운터사이드 (Counter Side) △데이브 (Dave The Diver)다.

또, PC온라인 게임은 △어센던트 원(ASCENDANT ONE) △드래곤하운드(Dragonhound)가 예정됐다.

◆그래픽·캐릭터 몰입감 최적화, 다양한 콘텐츠 무장

‘트라하’는 특별한 힘을 지닌 ‘트라하(Transcend Human Ability)’에서 불의 힘을 숭배하는 ‘불칸’ 또는 물의 힘을 숭배하는 ‘나이아드’ 두 왕국 중 하나의 세력에 소속된 유저가 자신의 진영을 지키기 위한 대립 과정에서 강력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게 특징이다.

넥슨에 따르면,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최상위 퀄리티를 자랑하는 완성형 하이엔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플레이를 제공한다.

최대 5킬로미터(km)의 방대한 오픈 필드는 각각 다른 콘셉트로 특수 제작돼 PC온라인 MMORPG 이상의 대규모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유저는 협력과 분쟁과 같은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된다.

‘스피릿위시’는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펼쳐지는 두 왕국 포욜라와 칼레바의 분쟁을 배경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저는 칼레바 왕국이 모집한 모험가 지원 제도에 참가해 배후에 도사린 음모와 ‘알’이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추적하게 된다.

‘스피릿위시’는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세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 레이드 매칭 등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역할이 구분된 각 캐릭터 조합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가진 팀 구성이 가능하며, 팀의 리더 역할을 맡는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넥슨은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한 ‘스피릿위시’가 뉴 레트로(복고)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유저의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게임성을 더한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다.

넥슨은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차원(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다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하고,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돼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유저는 2:2 파티를 맺어 진행하는 기본 플레이어 간 대결(PVP) 모드를 비롯해 원작에 없는 16인 실시간 서바이벌 모드 등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다.

‘런닝맨 히어로즈’는 인기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활용한 실시간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최대 6인의 플레이어가 동일한 세계관에 동시 접속한 실시간 대전이 특징이다.

유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스킬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배틀로얄 모드, 스쿼드 모드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로 액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버그족 ‘리우’, 냐냐족 ‘미요’ 등 제각기 특색 있는 스킬을 지닌 일곱 가지 종족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다른 유저들과 대전을 벌일 수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만화 ‘바람의나라’의 세계관인 삼국 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이다. 고구려 2대 왕인 유리왕의 아들 대무신왕 ‘무휼’의 정벌담과 그의 차비 ‘연’, 그녀의 아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감성 그대로 리소스와 콘텐츠를 구현했다. 넥슨은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테일즈위버M’은 전민희 작가의 원작 소설 ‘룬의 아이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온라인 MMORPG ‘테일즈위버’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MMORPG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테일즈위버M’은 온라인 ‘테일즈위버’에서 현재는 없어져 유저들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오리지널 스토리인 ‘에피소드1’을 그대로 복원해 퀘스트로 구성했다.

‘테일즈위버M’을 통해 ‘테일즈위버’ 특유의 VE(Visual Event)로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과거의 ‘에피소드’를 다시 플레이 할 수 있고, 각 캐릭터의 고유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맵과 콘텐츠를 통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계승한 MMORPG로, 원작의 캠프파이어,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다 간편하고 세련되게 전달한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마비노기’의 스토리 라인인 G1까지의 이야기, NPC(콘텐츠 제공 도움 캐릭터), 마을 구성 등 세계관이 그대로 등장해 유저들의 추억을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내년 게임시장서 PC온라인 게임 2종을 내놓고 유저에게 박진감 넘치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PC온라인 게임 어센던트 원 이미지. <넥슨 제공>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전 엔씨소프트 리니지2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이 돋보이는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영웅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추고 있다.

넥슨은 아트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된 그림 같은 캐릭터는 각각 고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수집욕을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운터사이드’는 이면 세계가 존재하는 가상현실(VR) 배경의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게임으로, 실시간 유닛 배치, 전장에서의 중앙 힘 싸움을 통해 전략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넥슨은 탄탄한 메인 스토리와 외전을 통한 세계관 이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데이브(DAVE)’는 네오플 소속 개발 스튜디오인 STUDIO42(스튜디오포투)가 개발 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픽셀 그래픽으로 아름답게 재현된 바다 세계와 그 아래 숨겨진 미지의 문명을 탐사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데이브는 개발 단계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을 통해 바닷 속 생태계에 대한 면밀한 고증을 거쳐 2D와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

◆박진감 넘치는 PC온라인 게임, 새로운 재미 강조

넥슨은 내년 게임시장서 PC온라인 게임 2종을 내놓고 유저에게 박진감 넘치는 즐거움도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은 우선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장르를 기다린 유저를 위해 ‘어센던트 원’을 출시한다.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신화 스토리 바탕에 공상과학(SF) 요소를 더한 독특한 세계관과 자전하는 구(球) 형태의 전장에서 즐기는 전투가 특징이다.

유저는 올림포스 행성에서 북쪽의 ‘얼라이언스’ 또는 남쪽의 ‘리그’에 소속돼 5대5 전투를 하게 된다. 양 진영은 ‘엘리시온’이라는 최종 기지를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최종 기지가 파괴된 진영이 패배하고 파괴한 진영은 승리하게 된다.

유저는 상대 최종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어센던트’라는 영웅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방 ‘어센던트’와 싸우며 본인의 ‘어센던트’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드래곤하운드’는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액션 RPG로, 광활한 배경을 질주하며 거대한 용을 찾아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유저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말을 타고 사냥터를 질주하는 쾌감을 느끼고, 거대한 용을 상대하는 박진감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움직이는 마을 ‘웨이마오치’를 거점으로 장비를 바꿔가며 여러 종류의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작은 몬스터를 사냥할 때는 총이나 활 등의 개인화기를 사용하고, 거대한 용을 상대할 때는 커다란 기계팔 ‘중완’과 대포 등의 중화기를 활용해 공격할 수 있다.

유저는 몬스터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장비 선택해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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