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직구족 증가, 패션의류 국내 대비 1/10가격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애플리케이션(앱)서비스 '쉽겟'은 올해 하반기 월 매출이 평균 5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쉽겟은 한글가이드와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해 해외직구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약 60만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8월 쉽겟 인수 이후 자사의 해외직구플랫폼 몰테일의 물류·재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매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센터는 분위기를 이어 해외 직구 매출도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쉽겟 이용자들의 품목 비중은 패션의류가 전체의 67.9%를 차지했다. 중국의류는 같은 품질의 제품이라도 국내판매가격에 비해 평균 1/10 수준으로, 1벌 살 돈으로 10벌 이상을 구입이 가능해 패션의류 품목이 비중이 높은 것으로 풀이했다.

코리아센터 쉽겟 담당자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직구가 패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중국직구 수요에 맞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쉽겟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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