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수능을 마친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이 여행 중 참사를 겪어 후폭풍이 거세다. 보호자 동행 의무가 없는 '개인체험학습'의 실태 역시 논란을 낳고 있다.

18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성고 체험학습활동을 두고 서울시교육청 측은 "수능 이후 대성고 고3 학생들의 개별 체험학습 신청이 있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학생들은 부모 동의 하에 개별 체험학습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대성고 학생들의 체험학습활동에는 보호자 동행 의무가 없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개인체험학습의 경우 보호자 동행이 의무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대성고 학생들의 강릉 여행에 보호자나 교사가 같이 갈 의무는 없었던 것이다.

한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은 지난 17일 강릉 여행을 떠나 오후 4시경 모 펜션에 입실해 18일 낮 객실 내에 쓰러진 상태로 목격됐다. 이 중에서 3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7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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