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대표 앱으로 자리 잡아"

다방프로 이미지. <스테이션3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부동산 O2O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 유형석)는 공인중개사 전용 앱 '다방프로'가 출시된 지 2년만에 회원 3만8000여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가 10만5000여명(2018년 6월 기준)임을 감안했을 때, 약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개업 공인중개사 3분의 1 이상이 다방프로를 사용하고 있단 풀이가 나온다.

지난 2016년 12월에 출시된 '다방프로'는 외근이 잦은 공인중개사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이나 PC로 부동산 매물을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공인중개사들은 다방프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 후 바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고, 광고 진행과 고객 응대, 사무소 내 직원 관리도 앱을 통해 가능하다.

스테이션3 관계자는 "다방프로는 오프라인에 있는 부동산 정보를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다방프로 출시 전 다방앱에 한 달 평균 15만여건의 부동산 매물이 등록됐지만, 다방프로 출시 후엔 월평균 35만여건의 부동산 매물이 등록돼, 매물 등록 건수가 약 2배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다방프로를 이용하기 시작한 서울 신림동 C공인중개사 대표는 "다방프로 출시 후 PC와 모바일로 손쉽게 매물 등록과 광고노출이 돼, 이전보다 더 많은 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실거래 건 수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유순 대표는 "다방프로는 업계 최초 공인중개사 전용 플랫폼으로, 중개 업무의 시간과 공간 제약을 해소해 부동산 업무 혁신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임차인을 위한 다방, 임대인을 위한 방주인 등 관련 서비스와의 상생 전략으로 부동산 거래 전문성과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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