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알래스카(Alaska) UI와 AI 리모컨 결합

CJ헬로 직원이 '헬로 AI리모컨'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CJ헬로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CJ헬로(대표 변동식)가 헬로tv에 '헬로 인공지능(AI)리모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CJ헬로는 신규가입자와 기존 레드(RED)상품 가입자 대상으로 헬로 AI리모컨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디지털가입자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헬로 AI리모컨은 복잡한 대화 없이 빠르고 정확한 음성AI 서비스를 지원한다. 셋톱박스를 교체하거나 AI스피커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없이 TV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만 누르면 음성검색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헬로 AI리모컨은 콘텐츠 제목, 출연자, 장르 등의 키워드 연관검색을 통해 보고싶은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빅데이터 기반 알래스카와 연동해 사용자 취향과 의도를 파악하고, 시청패턴을 토대로 콘텐츠를 추천한다.

CJ헬로는 AI전문가, 음성 사용자경험(UX)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인력과 함께 약 6개월에 걸쳐 최고수준의 음성인식률과 자연어 처리기능을 담은 음성AI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향후 CJ헬로는 AI스피커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하고 새로운 케이블TV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남경식 CJ헬로 방송사업팀 팀장은 "TV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음성AI를 구축했다"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음성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채로운 케이블TV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CJ헬로는 헬로 AI리모컨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음성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12월17일까지 '영화를 음성으로 검색하는 고객' 대상 최신영화 50%할인 쿠폰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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