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중곡동 주부 살인사건' 범인 서진환이 6년 만에 방송을 통해 재차 도마에 올랐다.

7일 채널A '사건상황실'에서는 지난 2012년 있었던 중곡동 살인사건 범인 서진환의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양지민 변호사는 "서진환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 범위 내에서만 움직인 것 같다"라며 "주부만 노린 것으로 보여 계획 범죄로도 비춰진다"라고 풀이했다.

관련해 서진환에게 살해당했던 희생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였던 37세 여성이다. 해당 여성은 사건 당시 아이를 유치원 등원 차량에 태워 보낸 뒤 돌아온 집 안에서 범행에 노출됐다. 숨어 있던 서진환이 성폭행을 시도하자 이를 막으려다 피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진환은 이후 경찰 조사에서 "그렇게 반항하는 여자는 처음 봤다"라며 희생자의 반항이 살인 이유가 됐다는 취지로 말해 공분을 샀다. 서진환은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뒤 반성문을 제출하고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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