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슈퍼바이징 전반에 걸친 능력 평가…13일까지 응시 접수

지난 2014년 실시된 제8회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자격인증시험에서 응시자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는 오는 13일까지 슈퍼바이저(SV)의 업무 수행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12회 프랜차이즈(FC) 슈퍼바이저 자격 인증 시험’ 응시 접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12회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저 자격인증시험은 서울 서초동 협회 교육장에서 1차(12.15)와 2차(12.22)로 나뉘어 치러진다. 슈퍼바이저의 기본적 소양인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해 △점포 경영 △점포 마케팅 상담 등 프랜차이즈 슈퍼바이징 전반에 걸친 능력을 평가한다.

‘프랜차이즈의 꽃’ 슈퍼바이저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방침에 따라 가맹점의 운영과 관리를 지도·감독해 정책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물론 프랜차이즈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전문적인 지식까지도 요구받는 필수 인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수 년 동안 가맹점 수가 급증해 왔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의 소통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슈퍼바이저의 중요성은 브랜드의 성패를 가를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많은 가맹본부들이 슈퍼바이저 전문인력 확보를 인력 채용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지만, 이론과 실무가 연계된 공적 교육이 부족하고 중소 가맹본부들이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맹본부들로 구성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처럼 인증 제도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07년부터 본 시험을 직접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50여명의 합격자들이 배출돼 가맹본부는 물론이고 가맹사업 컨설턴트, 가맹거래사, 대학 교수 등 프랜차이즈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응시 자격은 가맹본부 입사 등 프랜차이즈 관련 업무에 관심있는 누구나에게나 주어진다. 접수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한 후 응시료를 납부하면 완료된다. 합격자에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명의의 합격증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