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에너지분야 재난관리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 내에 ‘산업재난담당관’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산자부는 현재 비직제팀으로 운영해 온 ‘재난안전관리팀’을 ‘산업재난담당관’으로 정식 ‘직제화’했다.

산업재난담당관 신설은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산자부는 산업, 에너지 분야 재난의 선제적 예방과 재난발생 시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 산업생산과 에너지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발생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산업재난담당관은 산자부 내 재난관리 총괄조직으로써 국가적 재난관리 계획 등을 수립, 추진한다. 또한 위기 및 재난을 예측하고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태세를 유지하며,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발생 시 위기평가와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에 산자부는 “이번 직제개정을 통해 산업단지 안전관리 및 노후산단 고도화 추진, 쌀 관세화 등 국제기구와의 통상협력 강화를 위해 정원과 업무를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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