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대표 "빠른 시일 내 매매거래 재개 노력"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거래정지' 표시가 나타나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의 상장폐지 여부를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에 회부하기로 30일 결정했다. 

이날 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해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심위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영업일 이내인 오는 12월 31일까지 기심위의 심의를 받게 된다. 기심위에서는 상장 적격성 유지, 개선 기간 부여, 상장폐지 기준 해당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려 “모든 회계처리를 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최선의 협력을 다해 조속한 시일 내에 매매거래가 재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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