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맘 바리스타 50여명 참가…'분유 2500개·베이비박스' 전달

스타벅스 리턴맘 바리스타들이 지난 23일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1년치 분유 2500통과 베이비 선물 박스 등을 기부하고, 일일 아기 돌보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리턴맘 바리스타 50여명이 아기와 위탁모를 위한 선물 박스를 제작하고 일일 아기 돌보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리턴맘 바리스타들이 지난 23일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이뤄졌다. 직접 제작한 베이비 선물박스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기들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분유 2500개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분유는 올해 4~6월 국산우유 소비촉진을 위해 진행한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금에 회사 매칭액을 더해 조성한 금액 중 일부(2500만원)로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우유 소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돕기 위해 국산 우유 소비 촉진 활동인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리턴맘 바리스타들이 손수 제작한 턱받이와 가제수건을 비롯해, 기저귀와 분유 등 아기용 생필품과 스타벅스 보온병, 티바나 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선물 박스는 아기들의 위탁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리턴맘 바리스타들은 동방영아일시보호소에서 일일 아기 돌보미 활동,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인 생명누리의 집 청소 등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이 날 봉사에 참가한 장미란 건대스타시티점 리턴맘 부점장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 있는 엄마로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매년 봉사활동에 참가해 오고 있다”며 “오늘 활동이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기와 위탁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 리턴맘 바리스타는 지난 2013년 9월 스타벅스와 여성가족부가 맺은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재입사한 전직 스타벅스 점장과 부점장들이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정규직 시간선택제 부점장으로 근무하며 본인이 원할 경우 하루 8시간씩의 전일제 근무로 전환할 수 있다. 2018년 11월 현재까지 122명의 리턴맘 바리스타가 재입사 했으며, 이 중 10명은 전일제 근무로 전환해 매장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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