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조선일보 손녀' 논란과 관련해 워마드가 비판 여론에 불을 지폈다.

22일 강경 페미니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내 조선일보 손녀 논란 관련 게시글이 집중 조명되는 모양새다. 전날(21일) 올라온 해당 글에는 "조선일보 손녀가 대체 뭘 잘못했나"라는 문제 제기와 더불어 여론의 조리돌림을 지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게시자는 "남자가 일을 못하면 똑부러지는 아기전사가 그럴 수도 있다"라면서 "대체 뭘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를 두고 다수 워마드 이용자들은 "조선일보 깎아내리려 손녀 마녀사냥 하는 것 아닌가" "여교사와 여자아이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는 요즘 아이들이나 비판하라"라고 공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선일보 손녀 파문은 지난 16일 MBC 보도와 21일 미디어오늘의 음성파일 공개로 공분 여론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손녀 A(10) 양은 57세 운전기사 김모 씨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을 수 차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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