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정재석 기자] 대구 달서구 두류종합시장 청년상인몰 '두유청춘'이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와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2017년 5월 청년 상인들이 모여서 영업을 시작한 '두유청춘'은 오픈 초기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메뉴 개발과 연구를 통해 네 곳의 가게가 성업 중이다. 

단독 매장이 아니라 오픈된 주방에서 공동테이블을 함께 사용하고 관리를 하는 영업 방식에 맞추어 네 곳의 다른 가게는 한 마음으로 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있으며, 배달서비스와 홍보 마케팅을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청년몰로 발전해 가고 있다.

다양한 개성들이 모인 만큼 두유청춘의 메뉴 역시 다양하다. 돼지와 표고버섯의 만남 '두류 돼표국밥'의 돼지국밥과 갈비찜은 중 장년층 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다. 정통 수제 돈까스를 추구하는 '민영이네 돈까스'는 인근 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맛있고 저렴한 닭요리를 추구하는 '고운화'는 애주가들이 몰린다. 또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고급 랍스타를 표방하는 '대구 바닷가재'는 대구 지역의 랍스타 매니아들 사이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랍스타로 인정을 받고 있다.

두류시장 두유청춘의 성공비결은 상인들 모두가 음식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협동조합으로 이루어진 청년몰답게 공생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청년상인들이 함께 현재 상황을 극복해 갈 전략을 고민하고 해결한다.

신 메뉴 개발부터 시작해 마케팅 방식, 배달전략 등 세세하고 꼼꼼하게 청년 상인들이 함께 모여 연구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지역주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청년몰들이 전국적으로 생기고 있는 가운데 두류시장 청년몰 두유청춘은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전통시장이 발전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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