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청사에서 시무식 열고 업무 시작

“오직 국민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실천한다면 어떠한 국가적 난제도 헤쳐 나갈 수 있다. 청렴은 공직자의 근본이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각 부처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올해 업무를 시작하면서 공직자들의 변화와 혁신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명실상부한 세종 중심 행정시대를 맞아 공직자들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스템과 문화를 쇄신하는 행정혁신의 전기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그동안 노력한 정부 정책들이 결실을 맺어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해에는 그동안 마련해온 비전과 전략, 실행계획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구조 개혁과 재도약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부처는 경제 활력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 일자리 확충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창조경제를 성숙시켜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각종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경제 활성화의 과실이 사회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따뜻한 한해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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