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컨퍼런스·세미나 개최해 제품 우수성 알려

지난 8일 러시아 모스크바 래디슨 블루(Radisson Blu) 호텔에서 현지 의료인과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젤이 개최한 ‘2018 러시아 보툴렉스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휴젤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휴젤(대표 손지훈)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연소비량이 약 2700억원에 달하는 러시아·중남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휴젤은 미용·성형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남미 신흥시장에서 보툴렉스 영향력 확대를 위해 현지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해외 컨퍼런스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보툴렉스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휴젤은 최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3개 도시에서 전문의와 의료관계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러시아 보툴렉스 심포지엄’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4월 러시아에 정식 론칭한 보툴렉스 제품 소개와 함께 최신 글로벌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해부학·부작용 대처법 등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휴젤은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전문의약품(ETC) 판매 1위 기업인 블라우(Blau Pharmaceutical)와 손잡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툴렉스의 활발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 15~17일 중남미 지역 거점 국가인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인(Medellin)에서 열리는 ‘AMWC Latin’에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와 미용전문의 1000여명이 참석하는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큰 국제미용항노화학회로 180여개의 강의와 11개의 세부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휴젤은 이를 통해 브라질, 페루,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보툴렉스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휴젤 워크숍에서는 콜롬비아 저명 피부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모랄레스(Dr. Claudia Morales) 박사가 연자로 나서 콜롬비아 시장 출시 5년째를 맞이한 보툴렉스의 사용 경험과 성과를 발표한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국내업체 중 러시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를 승인 받은 업체는 휴젤이 유일하다”며 “현재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남미 시장의 경우 지역 내 1위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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