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하기로 9일 결정했다.

이날 오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김 부총리 후임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장 실장 후임에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홍 내정자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등을 거쳐 현 정부 출범 이후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맡아왔다. 

김 내정자는 경북 영덕 출신으로,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국정과제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탈(脫)원전, 부동산, 교육 등을 맡아 ‘왕수석’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