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7명 내 집 마련 기간 10년 이상

 

▲ 우리나라 직장인 10명중 7명은 내 집 마련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걸린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25세~35세 직장인 348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중 7명은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10년 이상 걸린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내 집 마련을 하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44.8%(156명)의 직장인이 ‘10년~15년’이라고 답했으며 ‘15년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24.4%(85명)나 됐다. ‘5년~10년’ 이라고 답한 사람도 18.1%(63명)였으며 ‘1년~5년’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1.2%(39명)에 불과했다. 직장인 10명중 7명은 내 집 마련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걸린다고 생각한 것이다.

내 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훨씬 넘는 66.7%(232명)의 직장인이 ‘필요하다’라고 답했으며 24.1%(84명)는 ‘필요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도 9.2%(32명)였다.

그러나 내 집 마련을 위한 공부를 해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9명인 90.8%(316명)의 직장인들이 ‘없다’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또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주택자금 마련의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평소 부동산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6.2%(126명)의 직장인들이 ‘필요한 정보에만 관심 있다’고 답했으며 ‘별로 관심 없다’ 라고 답한 응답자도 28.2%(98명)나 됐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조덕훈 교수는 “최근 전세 가격의 고공행진 등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으로 젊은 층은 물론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모든 이들의 걱정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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