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업무협약 체결, 연말부터 회원 전용 맞춤형 OTT 공동사업

변동식 CJ헬로 대표(오른쪽)와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헬로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CJ헬로(대표 변동식)가 지난 12일 멀티캠퍼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리시이오(SERICEO) 전용 OTT(인터넷을 통해 보는 TV)’ 개발과 보급에 대한 공동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CJ헬로는 OTT ‘뷰잉’을 기반으로 지식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국내 OTT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핵심은 ‘SERICEO 전용 뷰잉’ 개발과 공동사업 추진이다.

CJ헬로는 전문적인 교육콘텐츠 수급을 통해 신규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고, 멀티캠퍼스는 OTT 플랫폼 결합을 통해 모든 스크린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N스크린을 완성한 셈이다.

세리시이오 회원들은 TV를 통해 지식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는 올해 12월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1만5000여명의 세리시이오 회원들에게 뷰잉 기반의 전용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뷰잉은 인공지능(AI) 음성이 적용된 장점을 활용해 스마트기능을 강화하고,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해 세리시이오의 교육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식콘텐츠를 활용한 공동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오는 11월 고등학생 대상의 지식교육 서비스를 출시하고 학교와 도서관 등에 보급을 추진한다. 앞으로 지자체 군부대 등 공공기관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하고, 해외 신규 사업모델도 모색한다.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는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 ‘세리시이오’가 국내 최고의 OTT 플랫폼 ‘뷰잉’과 만나 사업확장의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며 “뷰잉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세리시이오의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변동식 CJ헬로 대표는 “뷰잉은 범용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뿐만 아니라 특수목적 플랫폼으로 변신이 가능한 유연함을 갖췄다”며 “창의적인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OTT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CJ헬로 뷰잉은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정 그룹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특화(Vertical) 서비스를 선보여 OTT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뷰잉은 국내 첫 실시간채널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푹 등 국내외 동영상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TV 기반 OTT 포털 서비스다.

한편 삼성 HR(인적자원)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의 세리시이오는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 등 1만5000여 명의 유료 회원이 사용하고 있는 ‘프리미엄 지식서비스’다. 각 분야 비즈니스 리더의 강연과 직장인에게 필요한 최신 트렌드 등 7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 1만5000개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