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 조감도. <제공=일동>

[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교통은 단지의 가치를 가늠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지하철 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통상적으로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쇼핑, 문화, 편의시설이 고루 자리 잡아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들은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매매가 상승률도 가파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 지하철 21개 노선 역세권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비역세권 보다 5800만원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역세권이 6억7358만원, 비역세권이 6억15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동이 오는 12일 오픈 예정인 부산시 동구 좌천동 67-27일원에 선보이는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 초역세권 입지에 단지가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84㎡, 546세대(일반분양513세대), 오피스텔 82~83㎡ 68실로 총 614세대로 조성된다.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이 도보로 3분 거리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KTX부산역이 있어 광역 이동이 수월하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도 가까워 일본 등 해외 이동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이 근접해 있어 지역 내 이동도 수월하다.

주거 인프라도 돋보인다. 주민센터, 동구청, 우체국 등 생활 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에 형성되어 있다. 또한 봉생병원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메리놀병원이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산항(북항) 개발 수혜도 예상된다. 부산 10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부산항 재개발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31조50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대규모 항만 사업이다. 해양 관련 금융ㆍ비즈니스ㆍ연구개발(R&D) 기능을 특화하고, 국내 최대 육상 보행데크 등을 지어 시민들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 견본주택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3-10 일원(구, 보림극장 옆)에 12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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