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스포츠·퍼즐 등 라인업 다양화, 글로벌 유명 라이선스 확보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성장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게임빌은 지난달 동남아 시장에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 ‘탈리온(TALION)’을 이달 중순경 일본서 첫 선을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탈리온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줄줄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게임빌의 주력작인 ‘탈리온’은 지난달 동남아 시장에 이어 글로벌 출시 영역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진영 간 대규모 전투인 ‘RvR’에 특화한 대형 모바일 MMORPG로 수준 높은 그래픽과 360도 시점 조절이 자유로운 풀(Full) 3차원(D) 뷰(View) 등 하이 퀄리티 게임성이 주목받으면서 동남아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와 관련, 게임빌은 글로벌 국가별 순차 출시 전략에 따라 다음 행선지는 일본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실시간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선 이 게임을 필두로 ‘엘룬(Elune)’이, 스포츠 장르에서는 ‘NBA NOW’와 ‘게임빌 프로야구’(가제)가, 퍼즐 장르에서는 ‘코스모 듀얼’ 등이 예정됐다.

게임빌에 따르면 자체 개발작인 ‘엘룬’은 다양한 차원이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의 오픈 월드형 이용자 몬스터 대결(PvE) 모드를 비롯해 전략성이 돋보이는 실시간 PvP가 특징이다.

또 ‘NBA NOW’는 세계 4대 스포츠 단체로 꼽히는 NBA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선수의 실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구현해 특히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 프로야구(가제)’는 고품질의 3D 그래픽과 함께 ‘나만의 선수’를 확장해 ‘나만의 구단’을 꾸리게 함으로써 전략의 자유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과거 팬들의 향수와 신규 유저들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모 듀얼’은 우주를 배경으로 실시간 대전 퍼즐 게임의 재미를 선사하며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연령층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특히 업계서 글로벌 인프라를 한 발 빠르게 오랜 기간 구축해 온 만큼 전체 라인업을 전 세계 시장에 특화시키고, 유저들의 취향이 한 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게임빌은 특히 자체 개발작과 글로벌 유명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을 도모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게임빌은 여느 때보다 탄탄한 라인업으로 성장 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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