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금융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차바이오텍(대표 이영욱·최종성)이 관리종목 해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20일 차바이오텍은 전 거래일보다 20.18%(4400원) 오른 2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9일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개발비에 대한 회계처리 감독 지침을 발표하면서,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한 기업에 대해 4개 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지 않는 특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관리종목은 거래소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는 사유가 발생한 주식에 대해 투자자 주의를 요구하는 제도다.

앞서 지난 3월 차바이오텍은 4개 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차바이오텍은 당초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지만 나중에 비용으로 처리하면서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 

이번 특례 도입으로 차바이오텍이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된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제대혈 및 면역세포 보관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의료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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