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백두산 천지에 남북 두 정상이 오르며 감동적인 역사의 순간을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복한을 통해 백두산에 방문하는 것을 소원해 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이런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백두산 천지 방문은 하늘도 도운 일이었다. 백두산 천지의 맑은 날씨를 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20일 백두산은 하늘에 구름 한점 볼 수 없는 날씨로 남북 정상들을 맞이해 화제가 됐다.

지난 4·27 정상회담 때도 두 정상은 도보다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이번에는 판문점에서가 아닌 북한 땅, 그것도 백두산에서 역사에 한 획을 그어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

국민들도 감동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나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백두산 천지 날씨가 이렇게 화창하기 어려운데 하늘이 돕네요", "앞으로 이 나라와 겨례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도해요", "살다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북한 수장하고 백두산 천지에서 물 뜨는 장면을 보게 될 줄이야...이건 진짜 쇼라고 해도 믿고 싶다...거기에 쇼가 아니라 진짜라면 더더욱 대박이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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