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투시도.

[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고층 주상복합단지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주상복합단지는 2000년대 초 부의 상징으로 불렸지만 경기 침체로 인한 고가주택 수요 감소와 통풍 및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문제점이 나타나며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기도 했다. 여기에 관리비 부담이 높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최근 주상복합단지는 이러한 설계상의 단점을 보완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하고,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 위주의 단지들로 구성했다. 특히 주상복합단지에 구성된 오피스텔은 나홀로 오피스텔보다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대유평지구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이 오는 10월에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안구 정자동 대유평지구 2-2블록에 들어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아파트 2355가구, 오피스텔 458실 규모의 대규모 주거상업복합단지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59㎡, 총 458실 규모로 원룸과 1.5룸, 2.5룸 등 다양한 평면구성으로 주거수요와 투자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를 둘러싸고 도시공원이 조성됐으며 공원 옆 업무상업복합용지에는 KT&G와 신세계 프로퍼티가 각각 50%씩의 지분비율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 쇼핑복합단지를 세울 예정이다. 

대유평지구는 약 26만㎡ 규모로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주거지역, 상업지역, 녹지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상업과 업무지역, 녹지공간이 부족하던 수원 서부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도 있어 대중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는 단지이다. 도로망도 잘 갖추어져 있어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옆에는 경기도의료원이 위치하며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여러 의료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단지를 둘러싼 도시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단지 인근에 서호공원, 만석공원, 수원 일월수목원(2020년 예정), 숙지산 등 공원으로 에워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숙지산 조망(일부세대 제외)이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사업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예정시기는 2021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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