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재단 잡아바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의 자산형성을 돕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가자 3000명을 오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로,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저소득 청년 노동자다. 도는 이를 위해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5억1600만원을 편성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기존의 청년 취업지원책과 달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고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17만2000원과 이자를 합쳐 3년 후 약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반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모집 공고는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2016년 사업 시행 후 총 1만5500명 모집에 10만5312명이 신청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5000명 모집에 3만7930명이 접수해 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희망자를 포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더욱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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