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키 키린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키키 키린이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키키 키린은 지난 15일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키키 키린은 지난 2004년 유방암 발병 이후 전신에 암이 전이 돼 10년 넘게 투병 생활을 해왔다.

투병 생활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지난 13일 대퇴부 골절로 병원에 입원, 건강이 악화돼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키키 키린이 암 투병 중임에도 자살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글과 그림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키키 키린은 일본 아사히 신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언급하며 이또한 재밌다는 말을 전했다.

그녀는 옛날 책에 자살한 사람의 영혼은 살아 있었을 대의 고통에 갇히게 된다며 본인은 그리 믿고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 마무리 부분에는 자신의 얼굴을 직접 그려 보이며 죽음 이후의 세상이 살아있을 때보다 더 힘들 것 같다며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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