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종합금융의 증권사 전환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종금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8.54%(59원) 오른 75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감독원이 오는 23일 우리종금에 대한 징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징계 수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종금의 증권사 전환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우리종금은 인가 없이 외환·장외파생 업무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의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07년 자본시장법 변경 이후 종금사가 금융투자업을 하려면 겸업 업무를 신고해야 했는데, 이를 누락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우리종금의 신고 누락이 고의성이 없는데다, 자본시장법의 관련 규정이 모호해 겸업업무 신고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분명치 않아, 우리종금에 대한 23일 제재가 경징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