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라이선싱, 원료공급, 공장 노하우 전수 등 턴키방식…올해 말 내 본계약 체결 계획

씨티씨바이오는 중동 요르단 AL-Taqaddom Pharma와 의약품 플랜트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씨티씨바이오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우성섭)는 8일 중동 요르단 AL-Taqaddom Pharmaceutical Industries(이하 TQ Pharma)와 의약품 플랜트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TQ Pharma는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에 총 27개의 거점을 둔 제약사다. 이곳은 심혈관계, 중추신경, 당뇨, 호흡기, 위장관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여종의 의약품도 개발 중이다.

이번 LOI는 요르단 암만에 의약품 관련 공장규모, 설비공급은 물론 필름, 주사, 액상, 동물 등의 의약품에 대한 라이선싱, 원료 공급, 공장 노하우 전수 등을 턴키방식(열쇠를 돌리면 가동되는 상태)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홍렬 부사장은 “계약금 규모는 약 2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공장규모, 설비, 의약품 라이선싱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연말까지 협의해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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