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평생 직장’이라는 단어가 무의미해졌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두 번째, 세 번째 직장을 찾아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기도 하는 데 이미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이후의 도전인 만큼 두려움이 큰 것도 사실이다.

지입차 운송 분야에도 이처럼 인생 제2막을 위해 도전하는 이들이 상당수다. 나이, 경력, 학력에 제한이 없고 누구나 시작해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일을 하는 만큼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운송 분야를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이들은 ‘과연 내가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 앞에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에이치앤 상민통운 황철우 대표는 “일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운송 분야를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적응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보고 과감히 선탑 시스템 및 멘토링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을 확인할 수 있어 예비 차주들에 대한 반응이 무척 좋았고 업무 적응에 대한 효과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선탑이란 실제 배차되는 차량에 함께 동승하여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이론적인 교육보다 업무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후 상민통운 소속 차주로 근무하게 되더라도 적응이 빨라 차주와 사측이 서로 Win-win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상민통운은 이 밖에도 기존 소속차주들과 신입 차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1대 1 멘토링 시스템을 적극 운영하면서 서로 고충을 나누고 조언을 구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누구나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내 체육대회, 포상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안전 관리팀을 통한 차주 안전 관리, 전문적인 배차 시스템을 통한 업무 분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황철우 대표는 “좋은 차주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며 “현재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위해 발전하는 상민통운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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