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구로구-UN해비타트, 청년 국제기구 진출 돕는 임대주택 모델 사업 MOU 체결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유엔(UN) 등 국제기구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국제기구 취업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국제교류, 취업까지 안내하는 '청년 국제교류 복합주거시설'이 서울 구로구에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대표 김세용, 이하 SH)는 18일 구로구, UN해비타트와 함께 청년들이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임대주택 모델 '유엔 챌린지 빌리지(UN Challenge Village)'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엔 챌린지 빌리지 사업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해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임대주택 모델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기관은 구로구 관내에 유엔 챌린지 빌리지 사업을 공동추진할 계획이다.

SH는 청년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 맞춤 임대주택인 도전숙과 그 외 맞춤형 임대주택 제도를 활용해 청년 주거 공간을 마련한다.

구로구는 입주자 선정에 관한 업무와 국제교류에 필요한 국제회의실 등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며, UN해비타트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취업, 창업 지원을 담당한다.

김세용 SH 사장은 “이번 3자 협약은 관련 기관이 협력하여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주거 플랫폼을 동시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취업기회를 국내를 넘어 UN 산하기구를 비롯한 국제사회로 넓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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