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지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18일 사전예약 이후 29일 정식 출시

펄어비스가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 W호텔에서 대만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8월 출시를 알렸다. (사진 왼쪽부터) 함영철 펄어비스 사업실장, 정경인 대표, 부민 대만지사장, 조용민 총괄이 쇼케이스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펄어비스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 W호텔에서 대만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8월 출시를 알렸다.

앞서 회사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출시 때부터 해외 진출 계획을 언급하며 첫 번째 국가로 대만을 꼽아왔다.

회사는 11일 대만 시장에 대해 “원작 검은사막 온라인의 성공으로 검은 사막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검은사막 온라인은 지난해 1월 출시 후 수개월 동안 바하무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현재도 온라인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이러한 인기를 방증하듯 대만 쇼케이스 현장에선 현지 TV 채널과 주요 일간지, 게임 전문지와 인플루언서까지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쇼케이스 현장서 인사말을 통해 “대만은 우리가 만든 게임을 우리 손으로 직접 서비스한다는 설렘과 자부심을 준 곳”이라며 “대만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글로벌 서비스 첫 시작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쇼케이스에서 게임 시연은 조용민 총괄 PD가 맡아 검은사막 모바일 직접 시연했다. 또, 부민 대만 지사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며 5개 클래스로 출시된 한국과 달리, 대만은 총 6개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추가될 클래스는 ‘금수랑’으로, 한국 시장에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회사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대만에서 오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정식 출시는 8월29일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대만을 시작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온라인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말 한국서 첫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갤럭시 게이머 데이터 기준(7월8일) 역할수행게임(RPG) 부문서 최고 유저 수를 기록했고, 매출도 앱스토어 1위, 플레이스토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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