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약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고혈압약 발암물질 논란이 일며 식약처가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복용자들의 문의가 쇄도 중이다.

10일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했다.

식약처는 리스트에 당초 발표한 항목 중 104개 제품을 제외한 115개 제품만을 판매 중지 및 제조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약 절반이 줄어든 항목으로 해당제품들은 회수가 진행된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식약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한 때 식약처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약 200여개 항목 중에서 100여개 제품만 금지항목으로 지정됐는지 의문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검사 결과 해당물질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판매중지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고혈압약의 특성상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고혈압약 복용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총 484톤이 시중에 나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과 이상징후가 있으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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