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J3에 내장, 데이터 차감과 음원사용료 없이 최대 36개월 무제한

CJ헬로 알뜰폰 헬로모바일이 트로트, 메들리는 물론, 7080 인기곡 등 국민 애창곡 음원을 넉넉히 담은 ‘청춘뮤직폰’을 출시했다. <CJ헬로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CJ헬로(대표 변동식)가 알뜰폰 헬로모바일에 트로트, 메들리는 물론, 7080 인기곡 등 국민 애창곡 음원을 넉넉히 담은 ‘청춘뮤직폰’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음원 이용환경에 익숙하지 않았던 중장년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청춘뮤직폰에는 고음질 인기음악 1100곡이 수록된다. 음원이 단말기에 내장돼 있기 때문에 데이터 차감이나 음원사용료가 없고, 최대 36개월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청춘뮤직폰에는 나훈아, 심수봉, 장윤정 등 신구세대 트로트뿐만 아니라 조용필, 이문세 등 1970~1980년대 인기가수 히트곡까지 다양하게 수록했다.

인터넷 연결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더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추가 결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청춘뮤직폰은 삼성전자 ‘갤럭시J3’며, 16GB의 내장메모리를 사용해 1100곡의 음원(2GB)을 담고 있어도 저장 공간도 충분하다. 음원이 더 필요할 경우 외장메모리를 이용해 확장할 수 있다.

회사는 청춘뮤지폭 출고가를 29만7000원으로 책정했지만, 단말지원금을 통해 사실상 할부원금은 ‘0원’이며, 요금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음성통화 중심의 사용자는 △‘The 착한 데이터 300MB’ 요금제(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 300MB)를,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은 △‘슬림 6GB’ 요금제(음성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6GB)를 추천한다고 부연했다. 이 경우 월 사용요금은 각각 3만1790원(제휴카드 할인 시 1만4790원)과 4만1250원(2만4250원)이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청춘뮤직폰은 단말과 콘텐츠의 세대맞춤형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음악의 힘으로 부모님께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는 최고의 효도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춘뮤직폰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구입할 수 있고, 앞으로 전국 헬로모바일 대리점, 하이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후관리(A/S)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고, 청춘뮤직폰 전용 고객센터도 마련돼 있어 더욱 편리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회사는 ‘블랙베리 키원’, ‘EBS열공폰’, ‘헬로리퍼폰’ 등 마니아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지속적으로 차별화 전략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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