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및 관련 고충처리를 전담하는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는 그룹에서 발생하는 성희롱과 같은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20일 이내 상담 및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상담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하고,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징계하게 된다.

결과는 당사자에게 통보되며 문제처리 중에는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조치 등을 취하고, 신원과 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의 운영 목적, 방법, 절차 등을 담은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과 처리에 관한 지침'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알렸다.

아울러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 위원회는 전국의 각 사업장 별로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자료, 사이버 강의 등의 방법을 통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운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 갈 수밖에 없어 예방활동과 함께 확실한 구제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동아쏘시오그룹은 모든 직원들의 인권보호는 물론 행복한 직장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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