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층(예정), 전용면적 45~84㎡, 총 682세대 공급 예정

금호동 쌍용 라비체 광역 조감도

[한국정책신문=이장혁 기자] 서울 성동구가 정신건강증진 검진비를 50대 및 취약계층에서 성동구민 전체로 확대한다. 또 구청 전 직원이 '자살예방 지킴이'로 나선다.

성동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는 2015년 3만8025명, 2017년 4만1152명으로 이 중 치매 추정 노인 수는 각각 3823명, 4707명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다.

구는 자살고위험군 및 정신건강 취약계층의 응대 빈도가 높은 공무원을 자살예방지킴이로 양성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연계를 통한 전문적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한다. 또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에 기여한다.

특히 성동구 보건소는 우울증 및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검진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검진 상담지원 사업을 시행 하고 있다.

우울증 환자가 매년 증가추세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자살로 이어져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50대 및 취약계층에만 지원하던 검진비를 성동구민 전체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지정 의료기관을 1곳에서 5곳으로 늘려 6곳으로 확대했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최근 자살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통해 행복한 지역을 만들겠다"며 "증가하고 있는 성동구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함께 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의 입주민들도 성동구의 다양한 복지정책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예정)의 5개 동에 전용면적 45㎡ 194세대, 59㎡ 216세대, 74㎡ 136세대, 84㎡ 136세대 등 총 68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77대의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계획이다.

쌍용건설이 시공 예정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청약요건을 갖추지 못한 실수요자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446번지에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