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전화번호 그대로 외부서 스마트폰으로 이용, 5대 기기 동시 사용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유선 전화번호 기반의 클라우드형 기업용 통합 커뮤니케이션(UC, Unified Communication) 부가서비스 ‘욜로톡’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욜로톡은 유선전화 기술을 자체 개발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접목시킨 서비스로, 사무실 내 유선전화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당겨 받기, 호전달 등 부가서비스를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 구성원 간 내선통화, 문자메시지, 조직도, 공지사항 등과 같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빠르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올해 4분기에는 채팅, 게시판과 같이 더욱 확장된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욜로톡은 구성원의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사무실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거나 발신이 가능하고, 실시간 자료 공유와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최근 기업들 사이에 늘어나고 있는 자율 좌석제나 탄력·원격 근무제 등의 도입을 고려 중인 회사라면 욜로톡을 통해 업무용 통신설비 구축에 대한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욜로톡은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직접 서비스 제공과 관리를 모두 하기 때문에 별도의 투자비나 유지보수 비용이 들지 않는다.
회사는 욜로톡을 이용하면 업무용 통신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실 외부에서 사용 시 이동전화 보다 저렴한 유선전화 요금으로 발신이 가능하고,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도 스마트폰으로 바로 받을 수 있어 추가 통화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채팅이나 게시판을 통해 구성원 간 업무 지시와 처리가 가능하고, 공지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욜로톡은 기업용 전화의 부가서비스로 번호당 월 3300원(3년 약정, 부가세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욜로톡에 대한 가입과 서비스 문의는 SK브로드밴드 기업전용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욜로톡은 업무용 전화 이용에 특화된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서 중소기업과 소호(SOHO)에서도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욜로톡에 대한 지속적인 특화기능 개발과 플랫폼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