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일 대비 12.65p(1.47%) 떨어진 850.29 마감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일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와 미국의 금리 상승 등 영향에도 기관 '사자'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5%) 오른 2459.82로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11.90포인트(0.48%) 내린 2446.64로 출발한 코스피는 244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218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억원, 17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56%), 은행(1.62%), 전기·전자(1.09%) 등이 오른 반면 비금속광물(-7.13%), 건설업(-4.51%), 철강·금속(-3.08%)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 수혜 업종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1.32%)와 '2등주' SK하이닉스(2.84%)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0.19%), 현대차(1.35%), 삼성바이오로직스(6.56%), 삼성물산(1.56%) 등도 올랐다.
반면 POSCO(-2.02%), LG화학(-1.87%), 한국전력(-1.76%)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5포인트(1.47%) 떨어진 850.29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78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억원, 7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을 보면 신라젠(4.31%), 메디톡스(9.52%), 바이로메드(4.37%)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3%), 나노스(-7.01%), 펄어비스(-0.38%)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