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이익 59억원, 이익잉여금 4억원 기록

<더케이손해보험 제공>

[한국정책신문=박요돈 기자] 더케이손해보험이 지난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또 누적결손도 해소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해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59억원, 이익잉여금 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원수보험료는 47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장기보험이 2016년 대비 34.4% 성장했다.

장기보험 매출 증가로 책임준비금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자산은 2016년 대비 1079억원 늘어 72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212%를 기록, 2016년 대비 7.4%포인트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건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는 등의 노력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 더케이손해보험은 당기순이익 10억원, 이익잉여금 마이너스(-) 10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당기순이익 47억원,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55억원이었다. 

총자산은 2015년 5227억원에서 2016년 6186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급여력비율 또한 2015년 197.4%에서 2016년 204.6%로 높아졌다.

더케이손해보험 관계자는 "자산규모, 원수보험료, 세전당기순이익은 대형사에 비할 수 없이 적은 규모지만 자본잠식 상황까지 갔던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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