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H스퀘어·구로에이스·삼성역…현금 대신 다른 결제수단 권장

스타벅스가 소비자들의 현금사용비율이 줄어든 데 따라 3개 매장을 '현금 거래 없는 매장'으로 선정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을 23일부터 '현금 거래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은 스타벅스 이용자들의 모바일 결제나 신용 카드 등의 현금 외 사용 결제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혁신적이면서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실제로 스타벅스 전국매장의 연도별 현금 사용 결제 비중은 2010년 31%에서 2012년 20%, 2015년 10%, 2017년 7%로 줄었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 달 이 3군데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약 한 달 간 시범 매장 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를 해 왔다.

본격적으로 시범 운영이 시작되는 23일부터는 이 3개 매장에 방문하는 현금 사용자들에게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의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다.

특히 현금만 소지한 경우,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도록 권유하게 된다. 권유에 동의할 시 해당 금액을 충전해 결제하고 잔액이 담긴 스타벅스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모바일 결제와 신용카드 등의 현금 없는 결제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인지 분석해 보고, 추후 매장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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