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기온 10도 이상 웃돌아 서울 아침 기온 17도, 한낮은 20도

<기상청 '날씨누리' 제공>

[한국정책신문=손상원 기자] 날로 따뜻해지는 날씨로 중부지방에서도 꽃이 폈다. 기상청은 지난 2일 서울의 표준목인 종로구 기상 관측소 왕벚나무에도 꽃이 피면서 서울 벚꽃이 공식 개화했다고 밝혔다.

3일 서울의 아침 기온 17도로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 웃돌고, 한낮에는 20도까지 올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

다만,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으로 오후부터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밤부터는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지역에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된다.

이 비는 내일 늦은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돼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따뜻한 날씨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13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8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22도, 대전 23도, 대구 26도, 전주 24도, 광주 26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다.

기상청은 내일 중부지방의 비는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흐려져 비가 오고, 다시 목요일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됐다가 금요일에 그친다고 예보했다. 이 비로 인해 지금의 고온 현상은 한풀 꺾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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