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GTX, 테마파크 등 다양한 개발 호재 갖춰

[한국정책신문=이장혁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시장인 킨텍스가 첨단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전시, 컨벤션 등을 뜻하는 마이스(MICE) 산업이 국가적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장을 갖춘 킨텍스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킨텍스를 중심으로 교통인프라도 확장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철도로 들어서는 GTX-A선이 킨텍스를 지나게 된다. GTX-A 노선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5분 대로 주파가 가능하고 강남(삼성역)도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킨텍스 인근은 교통환경 뿐만 아니라 한류관광의 메카로도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문화콘텐츠 기업인 CJ그룹이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일대에 대규모 테마파크와 문화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CJ문화콘텐츠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기 때문이다.

CJ그룹은 오는 5월 테마파크, 상업시설, 공연장, 호텔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시설을 포함한 초대형 테마파크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규모만 해도 축구장 46배 넓이인 30만㎡에 달할 정도다. 사업비도 1조4000억 원대로 CJ그룹의 역량을 총동원 해 사업 진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통환경과 관광명소를 갖추는 킨텍스 인근 지역은 대규모 주택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약 9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마쳐 2019년부터 입주를 앞두고 있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미니 신도시급의 주거단지가 형성되는 것이다.

교통, 관광, 주거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킨텍스 인근 지역 상업시설도 관심이 높다.

킨텍스와 CJ문화콘텐츠단지 인근 한류월드 내에 위치한 '라몬테 이탈리아노' 상업시설이 분양을 진행 중이다. 동아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1개동 총 98실로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들어선다. 

특히 라몬테 이탈리아노는 명품관이 입점하는 상가다. 킨텍스 인근 유동인구와 향후 개장 예정인 문화콘텐츠단지의 유동인구 모두 배후수요로 둘 수 있는 입지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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