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루게릭 병을 앓고 있던 스티븐 호킹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루게릭 병 증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게릭 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임상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사지의 위약 및 위축으로 시작된다. 병이 진행되면서는 결국 호흡근 마비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루게릭 병은 50대 후반부터 발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발병률이 높다. 루게릭 병을 진단 받은 환자는 평균 수명이 3~4년 이지만 10% 정도는 증상이 호전되는 양성 경과를 보이며 1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스티븐 호킹 박사는 21살 때부터 루게릭 병을 앓으며 휠체어에 의지하며 살아왔다. 그는 의사소통 역시 특수 설계된 컴퓨터와 음향기기의 도움을 받았으나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하며 물리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기초물리학상을 받으며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물리학자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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