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남승현 기자] 국내 노인인구비율이 14.2%로 이미 고령사회에 들어선 가운데 인천시의 경우는 11.7%(2017년 12월말 기준)를 차지한다.

인천시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인천시효행장려 지원센터를 개소, 어르신이 존경 받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예비노인세대부터 즐거운 노인세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연구·교육하는 ’고령사회 대응센터‘를 개소했다.

우선 ‘효행장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년층의 노부모 부양실태 등을 조사․연구하고 초·중·고교를 비롯해서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등을 대상으로 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효행실천 체험 강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가족 간의 긴밀한 유대와 효행 조성을 위한 효 캠프를 운영하고 ‘효청이’ 창작동요제, 글짓기, 사생대회 등 효 문예창작공모제 등을 추진해 효 문화 확산과 세대 간 갈등 해소는 물론 세대 통합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령사회대응센터’에서는 예비노인세대(50~64세)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은퇴전환기 남성 중고령자의 가족생활 실태와 노후준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가 선도적으로 진행 될 것이고, 제2의 인생재설계 상담을 비롯해서 생애주기에 적합한 자산설계, 건강관리, 가족․사회 관계의 의사소통 문제 등 전문적 상담과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조기 은퇴자들을 위한 제2의 경력개발, 경력진단, 진로모색 등 일자리상담 및 알선도 병행 추진된다.

아울러 장기요양 돌봄종사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과 비상시를 대비한 안전교육 등 서비스 전문 지식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을 통해 세대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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