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이승재 기자]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강원FC가 지난 시즌보다 더욱 강해졌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올 첫 대결을 앞둔 강원FC VS 인천유나이티드 전에서 강원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은 이번 시즌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은 그대로 가되 용병보강에 힘썼다.

발렌티노스가 올해에도 잔류하기로 결정됐고 맥고완과 공격수 제리치를 영입했다.하지만 선수단 연령이 높은 강원은 후반 집중력을 키워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중,황진성, 이근호 등 주요 선수들이 개인플레이에 중심을 두는 것도 강원으로써는 게임에 어려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시즌 후반기 고밀도의 수비집중력을 보이며 잔류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잔류왕' 이라는 명칭을 얻은 이기형 감독과 3번째 시즌에 접어 들었다.

인천은 지속적으로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이기에 적극적인 이적 움직임을 갖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버팀목이었던 채프먼을 보내고 무고사와 쿠비를 영입했지만 두 용병 모두 검증된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약점이 더욱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수비적인 컬러에 비해 팀 전반적인 수비 이해도가 떨어졌으며 결집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중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역시 잔류에 머무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갖게 한다.

4141 포메이션이 예상되는 인천은 지난시즌 중추적인 역할을 한 한석종이 3선에서 중심을 맡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중앙미드필더들의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롱볼을 통한 경기운영이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원정 승리는 어려웠고 무승부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역시 원정 공격력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대비 전력이 약해진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보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인천은  지난시즌 홈에서 극도의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원정에서는 평균 1~2 실점 이상을 가져갔다.

3일 벌어지는 강원FC VS 인천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강원이 홈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면서 베테랑들이  많은 강원이 초반전부터 밀어 부친다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은 최근 원정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으며 9실점을 허용했다.

오늘 경기에서 인천은 또 다시 수비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홈에서 강했던 강원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