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색맹 옵션 추가…장애 가진 게이머 피드백에 적극 응대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 '색맹 옵션'을 추가했다. 유저들은 본인 상태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제공>

[한국정책신문=유다정 기자] 색맹 등 장애를 가진 유저들의 불편함이 한층 해결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에 '색맹 옵션'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색맹 옵션은 포트나이트 게임 내 메인 메뉴에서 설정 ▶ 손쉬운 이용 탭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녹색맹·적색맹·청색맹 등 시각적으로 불편함을 겪는 유저들이 본인에게 맞게 세팅을 수정할 수 있다.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의 '포트나이트' 카테고리에서 한 유저가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한국정책신문>

에픽게임즈는 장애를 가진 게이머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있다.

일례로 포트나이트 커뮤니티(레딧)에 한쪽 팔이 없는 유저가 마우스와 함께 컨트롤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어 고민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에픽게임즈 담당자는 이를 확인해 해당 유저의 불편함을 해결하려고 적극 응대하면서 포트나이트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비장애인들은 생각지 못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유저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장애를 가진 게이머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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