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난해에 이어 6.81%로 가장 높고, 남동․계양구 순

[한국정책신문=인천 윤경수 기자] 인천시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4.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표준지 50만 필지는 평균 6.02% 올랐으며 수도권 5.44%(서울 6.89, 경기 3.54) 오르는 등 지난해보다 대부분 오른편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총 11869필지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1.98% 오르는데 그쳤으나 올해엔 두 배 규모인 4.07%가 올라 상승폭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부평구가 부평동․부개동 일원 오피스텔 등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에 이어 6.81%로 가강 큰 폭으로 올랐다.

뒤를 이어 남동구도 원도심의 오피스텔 등 개발, 그린벨트 해제, 공단부지 수요증가로 5.94%로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0.7%에서 올해엔 2.97%가 올랐으며  송도지역의 아파트와 상업용부동산의 분양, 청라지역의 인구유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개별공시지가 산정기준과 감정평가 기준 등으로 쓰이는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군구에서 열람할 수 있다.

결정한 표준지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3월15일까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나 군구 민원실 등에서 이의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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