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폭락하자 유시민 작가가 정의한 가상화폐에 대한 발언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누군가가 장난쳐서 돈을 뺏어 먹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금 고등학생들까지 자기 돈을 넣고 있다. 거품이 딱 꺼지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사려들 것"이라며 "다 허황된 신기루를 좇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사기꾼이 여기에 다 모여 있다. 지금 정부와 지식인과 언론들은 여기에 뛰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투기판에 뛰어들었다가 돈 날린 사람들은 정부나 사회를 원망하지 말라"고도 지적했다.

특히 가상화폐의 전망에 대해서는 "엔지니어가 만든 이상한 장난감"이라며 "전 세계 사기꾼 달려들어 도박을 하고 있다. 맨 마지막 잡고 있던 사람이 망할 것"이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가상화폐 17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가상화폐 시세 폭락의 이유를 정부의 규제 발언 탓으로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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