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월계수양복점신사들'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김영애가 과거 사업실패로 짊어진 부담감을 토로한 인터뷰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김영애는 과거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먹고살기 힘들어 어떤 생각도 못 하고 지나갔다”며 “나는 20대 초반부터 가장이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나 이외의 사회적인 문제에 눈을 돌릴 겨를이 없었고 사업을 하면서 사회 문제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황토백 사업에 대해 “사업의 무게가 너무 힘들었다”며 “1700억 원 어치를 팔면서 그 무게감이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와 함께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몇백 명의 생계가 나에게 걸려 있다는 현실 때문에 그만두지 못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또 “근사하게 배우 생활을 하고 싶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필요로 할 때 연기하고 싶었다”며 “경제적인 여유가 잇으면 돈을 적게 줘도 내가 원하는 일을 할수 있다. 겹치기를 안해도 된다. 연기를 하고 싶을 때 하고 싫을 때 안하려고 사업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애는 황토팩 성분 오보로 인한 사업 실패에 대해 “그때는 어떻게 죽을까도 고민했지만 그 시기를 넘기니 연기하는데 배짱이 좋아졌다”며 “세상도 폭넓게 본다. 세상만사 다 잃는 것도 다 얻는 것도 아니더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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