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빨래, 가구배치 등으로 칼로리 소모하고 근력 강화할 수 있어

청소나 빨래 등 집안일도 운동이 된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거울에 비친 볼록한 배와 처진 엉덩이 등을 보고 있노라면 운동을 해서 살을 빼야겠다는 마음이 절실히 든다.

하지만 날이 추울 땐 아무리 건강에 좋은 운동이라도 하기 꺼려지기 마련이다. 배 두둑히 먹고 뜨끈한 장판 위에 드러눕는 것이 주는 행복에 어느샌가 운동은 뒷전이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집안일을 활용해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집안일은 말 그대로 '일'이지만 이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운동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소를 하자. 집안 구석구석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을 하다 보니 어느새 땀이 날 것이다. 이때 자세는 허리를 펴고 아랫배에 힘을 줘야 한다. 칼로리 소모는 물론, 근력강화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다.

빨래하고 빨래를 개서 넣는 것도 집안일 운동이다. 속옷을 애벌빨래한 후 세탁기에 넣는 과정만으로도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사실. 다 마른 빨래를 개는 것도 칼로리 소모를 돕는다.

기분전환으로 가구배치를 바꾸거나 옷장정리를 하는 경우도 운동이 된다. 쇼파나 탁자, 책장 등을 옮기고 정리하다보면 시간이 금방지나가는데 그만큼 칼로리소모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능한 한 몸을 많이 움직이되, 허리와 배에 힘을 준다면 집안일 역시 운동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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