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소비자 대상의 대규모 체험형 행사…접근성 높인 문화센터 활용

롯데백화점이 2030소비자가 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퇴근 시간대 이후 강좌를 증설하고 다양한 주제의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롯데 우먼스 피트니스 프로젝트'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롯데 우먼스 피트니스 프로젝트는 2030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체험형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향후에는 문화센터에서 2030 소비자가 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퇴근 시간대 이후의 강좌를 증설하고, 분기별로 다양한 주제로 대형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주제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백화점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2030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취미 생활을 위해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하는 20~30대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150% 증가했다. 전체 문화센터 회원 중에 2030 회원의 구성비도 지난해 13.8%에서 올해 34.2%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30 회원이 증가하면서 롯데백화점의 문화센터 회원 수는 올해 5% 신장하면서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1월6일과 7일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롯데 우먼스 피트니스 프로젝트'를 열고 이틀 간 2030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가, 피트니스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2018년 봄 학기부터 퇴근시간인 17시 이후에 진행하는 강좌 수를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1월2일부터 8일까지 엘포인트 앱을 통해 문화센터에서 듣고 싶은 강좌를 직접 추천 받아 봄 학기 강좌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영환 롯데백화점 마케팅담당 상무는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2030세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면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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